<핵심요약> 

grow, get, go, come, run, fall, remain, keep, lie, hold, continue

look, smell, taste, feel, listen, sound, seem

불완전자동사?  2형식동사?

그냥 얘네들은 의미상 동사에 보어를 붙여 말해주어야 할때 쓰는 자동사 중 하나이다.

be동사와 become은 그 본질 부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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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생각을 뒤집어 영어를 그리다. 특허받은 영어원리충전소. 여기는 DrawEnglish 시즌2의 17강입니다. 반갑습니다.

자! 지난 14강부터 16강까지 3강을 통해서 우리는 'be동사', '자동사', '타동사', '주다동사', '목보동사'

이렇게 '5동사'를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로 이 표로 정리가 되었죠? 

근데 이 '5동사' 중에는 어느 한 부류에 포함시키기 애매한 동사 무리들이 있다고 미리 말씀을 드렸었죠?

살짝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힘이 있는 자동사'는 분명히 맞는데, '힘이 없는 be동사' 처럼 보어를 결합하는 동사 녀석들이 있다는 겁니다.

쉽게 말하자면, 자동사와 be동사 양쪽 모두에 양다리 걸치는 얄미운 녀석들이 있다는 겁니다.

자 가장 대표적인 놈이 바로 동사 'become' 입니다. 같이 한번 보십시다!

여러분 이 become이란 놈은 '힘이 있는 동사'인가요? 아니면 '힘이 없는 동사'인가요?

대답이 망설여 지시면 안됩니다아~ 제가 분명히 말씀 드렸습니다아. 

'힘이 없는 동사'는 'be동사' 밖에 없다구요오.

그럼 여러분 become이 'be동사' 입니까? 아니죠? Be동사 다시 읇어봅시다. Be, am, are, is, was, were, been, being 요놈들이 아니자나요. 그죠?

그러니까 become은 '힘이 있는 동사'지요. 그러면, 우리가 지겹게 해봤던 식으로 이 문장을 의문문하고 부정문으로 만들어 봅시다!

become은 힘이 있는 동사니까. 의문문 어떻게 해요. 아 당연히 직접 움직이지 않으니까. 따까리 조동사 do를 써야죠?

근데, 따까리 조동사 do를 앞으로 내보내는데, 잊지 않으셨죠. 본래의 동사 본동사 became이 가지고 있던 과거 시제까지 가져와서 

do의 과거시제인 did를 써주어야지요.

그 다음 주어 he가 나오고 그 다음 본동사 become은 어떠한 형태로 써 주었죠? 

시제를 따까리 do에게 주었으니 순수한 형태인 '원형'을 써야죠? 이것도 잊지 않으셨죠?

그리하여 "Did he become a doctor?" 이러한 문장을 만들어 써먹을 수 있는거죠.

자 진짜 하고싶은 말은 지금부터입니다. 

이 문장에서 동사 became 다음에 이 a doctor는 뭔가요? 목적어 인가요? 

여러분 일단 '~을'로 해석되지도 않고 딱봐도 목적어는 아닌거 같아요.

여러분은 어때요? 대충보니까 '보어'같지요? 그것도 명사보어. 그래서 저도 그림을 이렇게 명사보어로 그렸습니다. 마자요 보어 맞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거는 이러한 명사/형용사 보어는 힘이 없는 동사 be동사에만 결합하는 것이라고 미리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왜냐면 be동사는 의미가 거의 없으니까 보충하는 보어가 필요할 수 밖에 없으니깐요.

근데 왜? 힘이 있는 동사 become에 보어가 결합했을까요? 그 비밀은요. 이 동사 become의 의미에 있습니다.

become의 의미는 '~이 되다'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뭐가 되는지 반드시 나와야 되죠? 그렇죠? 

이렇듯 힘이 있는 동사이긴 하지만 그 의미가 이미 만들어져서 ~이다/~이되다, 또는 ~인 상태이다를 

반드시 말해 주어야하는 힘이 있는 동사들이 몇가지가 있어요.

이 예문에서는 '힘이 있는 동사' became에 명사 보어인 a doctor가 결합된 경우인 거구요.

근데에, 짐작이 가시겠지만 힘이 있는 동사에 형용사 보어가 결합할 수도 있겠죠? 이 예문 처럼요요..

동사 become은 '~인 상태가 되다'라는 뜻으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형용사 보어도 결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become과 같이 보어를 결합해서 써주어야 하는 동사들의 예를 몇 가지 들어 드리면요,

일단은 grow, get, go, come, run, fall, remain, keep, lie, hold, continue 등등 이러한 동사들이 있는데요. 

얘네들이 보어를 필요로 하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에 대해서는 사전 찾아가면서 여러분 스스로 연습하시고요,

얘네들 말고도 우리나라 문법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는, 

힘이 있는 동사이지만, 보어를 써주어야 하는 동사중에는 또 지각동사/감각동사라는 것들도 있습니다.

예문으로 보시죠.

여러분! 자동사인 taste의 의미는요 '맛이나다'입니다. 여러분 맛이 난다는 거는 어떠한 것이 처음부터 어떠한 맛인 상태로 생겨난겁니다.

설탕은 단 상태로 생겨난거구요. 소금은 짠 상태로 생겨난겁니다. 그쵸?

그러니까 '맛이나다'의 의미인 동사 taste 다음에는 반드시 어떠한 맛이나는 상태인 건지의 형용사 보어가 반드시 나와야 하는 겁니다.

여러분 이런건 문법이 아니라니까요? 그냥 인간의 삶이예요 삶! 언어에는요 인간의 삶이 그대로 반영이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한 상태인지를 말해주어야 하는 자동사들은요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맡고, 느끼고. 뭐 이러한 의미를 가진 것들이예요.

영어 단어로 제시해드리자면 look, smell, taste, feel, listen, sound, seem 등등 이런 것들이 있어요.

얘네들도 사전 찾아 가면서 연습해 보시고요오~

대신, 얘네들의 특징 한가지를 말씀 드리면요, 얘네들은요, 명사 보어가 아닌 형용사 보어가 결합된다는 거예요.

이거는 외워야 하는 문법이아니구요. 얘네들의 의미 자체가 '~한 상태인지'가 필요한 동사이기 때문인거예요.

또 우리나라 문법에서는요 얘네들이 나올때 항상 설명을 하는 그래머가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예문으로 보실까요.

여러분 이문장 한번 해석해 보실래요? 어떻게 해석 되시나요? 그냥 우리말 방식으로 해석을 해보세요.

"얼음은 느껴진다 차갑게." 다들 이렇게 해석되시죠? 자 여러분 우리말에서는 분명히 '차갑게'라고 해석되자나요?

아시는 지 모르겠지만 우리말 문법에서 '~하게'에 해당하는 거는 '부사'라고 하거든요.

마찬가지로 영어에서도 '~하게'로 해석되는 것들은 대부분 부사자리에서 써먹는 건 마자요.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긴 해요..

그렇다면 단순하게 그 사실만 적용한다면 이 문장은 이렇게 만들어 써먹어야 겠죠..

"The ice feels coldly."

여러분 영어에서 cold는 '차가운'이라는 형용사구요, coldly는 '차갑게'라는 부사 거든요.

그래서, 우리말 해석대로 문장을 만들어 써먹는다면 이 문장으로 써먹어야 하는데, 이 문장은 영어사람들에게는 틀린 문장이예요.

여러분 그러니 이거는 외우세요! 시험에도 잘나와요! 라고 던져버리고 빠져버리면 제 스타일이 아니죠?

여러분 이러한 현상은요. 다른게 아니라 우리말과 영어가 문장을 만들어 써먹는 스타일이 달라서 생기는 차이점이예요.

말씀 드리면, 영어에서는 feel이라는 동사를 말함으로써 '~한 상태로 느껴진다'라는 의미를 먼저 던진후에 

그 바로 다음에 그 상태가 어떤지에 대한 보충하는 말을 덧붙이는 개념이기 때문에 부사가 아닌 형용사 보어가 오는 거예요.

아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자나요? 그죠? 이거 그냥 그리는거 아니라니까요!

이러한 인지 과정은요, 힘이없는 be동사가 들어간 문장을 만들어 써먹을때 그때의 인지과정과 똑같은 원리라 할 수 있겠죠?

반면에 우리말은 동사 "느껴진다"를 말하기 전 단계에서, 동사 '느껴진다' 자체를 꾸며주는 인지 과정으로요, 

느껴지기는 하는데 대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먼저 전달하는 것이라서

어떻게 즉 '~하게'에 해당하는 부사 '차갑게'를 동사 앞에 먼저 말해 주는 거죠.

근데, 여러분 사실 이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예요. 다만 그냥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다는 왜 그런지 알고 써먹는게

훨씬 스트레스를 덜 받으실거 같아서 별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소개를 해 드리는 겁니다.

자 여기까지해서 영어 문장의 중심인 '5동사'하고 거기에 결합하는 보어 또는 목적어는 어떨때 써먹는지에 대해서 모두 설명을 드렸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힘이있는 동사인데 힘이 없는 동사 be동사 처럼 '보어'를 꼭 써주어야하는 예외적인 자동사 몇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자 이 모든걸 포함해서 다시 표로 정리해 드리면 바로 이 표와 같이 정리가 됩니다.

참고로 동그라미 숫자들은요, 우리가 배운 문장의 5형식에 굳이나 끼워 맞추면 해당 숫자의 형식이라는 걸 표시해 드린 겁니다.

마치기 전에 이 표에 대해서 살짝 부연설명 덧붙여 드리자면요,

동사의 분류 자체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배웠던 '문장의 5형식'과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딱한가지 다른 점은요, 요기요 become류 동사들 그리고 지각동사/감각동사라고 부르는 놈들을요, 

'be동사'와 같이 싸잡아서 같은 패거리로 분류하지 않았어요,

'5형식'에서는 이들을 같이 싸잡아서 '2형식동사' 또는 '불완전자동사'라는 용어로 부르고 있는거 아시죠? 

동사의 분류에 대해서는 정말 여러가지 이론이 있는데요,

제가 이 표처럼 분류한 이유는요, 저는 become류와 지각동사/감각동사 얘네들이 엄연히 '힘이 있는 동사'로써

의문문과 부정문을 만들때 힘이 있기 때문에 따까리 조동사 do를 가져다 쓴다는 문법적 특징에 초점을 둔겁니다.

'힘이 없는 be동사'는 조동사 do를 안쓰고, '힘이 있는 동사'들을 조동사 do를 쓴다! 이 사실은 그야말로 극명한 문법적 차이거든요,

저는 이 사실을 더더욱 중요시 하는 겁니다.

be동사에 보어를 결합하는 것 처럼, become류 동사/지작동사/감각동사에도 보어를 결합해서 쓰는 개념은요,

그저 동사가 가지는 의미가 워낙 약하니까 추가로 보어를 붙여 써주는 개념인겁니다.

다시말해, 굳이 말하자면 문법이라기 보다는 의미에 관련이 있는 어법이라는 겁니다.

말이 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사실 지금 드리는 말씀은 그냥 듣고 넘겨도 상관없는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는 거니까요,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자! 이번시간까지해서 영어의 중심인 동사의 5가지 분류, 5동사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 부터는 이 5동사를 중심으로 해서 앞 뒤에 여러가지 요소들을 붙여서 완전한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 내기 위한 각종 재료들을 본격적으로 다루어 볼겁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많이 들어보신 '8품사'하고, '문장성분'들을 배울 겁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도 철저하게 원리로만 접근하는 신선한 내용들이 많이 나올거니까요,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해 두시고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이번 시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시간에 뵙도록 하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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