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수백장에 달하는 to부정사, 동명사, 분사구문 관련 문법은 그저 to R 또는 R-ing 둘 중 하나 골라써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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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안녕하세요. DrawEnglish 제28강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to R에 명사 딱지를 붙여주고 주어, 보어, 목적어 자리에서 써먹는 방법을 살펴보았었습니다.

그럼 이번시간에는 to R에 '형용사' 딱지를 딱 붙여주고 보어자리, 명사수식어 자리에서 써먹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바로 예문 봅시다.

먼저 명사를 수식하는 to R을 먼저 볼까요?

자 우선 이 문장처럼 시제를 가진 동사 동그라미가 두개 있으면 절대 안되는 건 아시죠?

이 문장의 I have a book 부분까지 딱 보아하니 "나는 책을 가지고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던져야할 단어는 어느정도 다 던진것 같죠?

근데 여기 read는 딱봐도 '읽다'가 아니라 앞에 있는 book을 꾸며서 '읽을 책'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자나요. 그죠? 

그래서 여기서도 동사 read를 to read로 변신시켜서 형용사로 만들어 주는 겁니다.

누차 말씀드리지만 'to R'은 워낙 다양하게 써먹기 때문에 여기 'to read'만 딱 잘라서 보면 무슨 의미인지는 모릅니다.

문장 전체에서 다른 단어들과의 관계, 즉 순서를 딱 보니 앞에있는 a book을 수식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읽다'가 아닌 '읽을'이라는 의미가 묵시적으로 부여가되는 겁니다.

만약에 이 문장처럼 똑같은 형태의 'To read'가 주어자리라면 '읽기는' 또는 '읽는 것은'이라는 의미가 묵시적으로 부여가 되겠죠.

우리말과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이해하니까 영어문장의 구조가 조금씩 조금씩 보이려고 하시죠?

이 문장에서 형용사인 to read의 위치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 보자면, 

한단어의 형용사인 경우에는 보통 명사를 앞에서 수식해주는게 일반적이거든요. Useful books 처럼요,

근데 이렇게 형용사가 to read처럼 두단어 이상인 경우에는요. 다른 거 헷갈리게 할 염려가 없다면 명사를 뒤에서 수식해 주는게 더욱 바람직하죠.

형용사를 포함해서 품사들의 상대적 위치에 관련된 내용은 품사와 문장성분을 다룰때 비교적 자세히 설명을 해드린바 있으니까 참고 바랍니다.

자! 다음으로 볼껀 to R을 형용사 보어로 써먹는 경우를 봐야겠죠?

자 주어 He 다음에 be동사가 나오고 to arrive가 나온걸 보아하니 동사 arrive를 다른 품사로 써먹기 위해 to R로 바꿔치기 한거 같아요. 그죠?

이제 지금의 우리 정도의 수준이라면 be동사 다음에 보어로 써먹기 위한 to R이라는 알아차리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딱 보아하니 '그가 ~이다'가 아니라 대략 '그가 ~인 상태이다'를 말하고 싶은거 같죠? 그러니까 명사 보어가 아닌 형용사 보어인거 같긴 하네요. 그죠?

좀 딱딱한 문법을 배우신 분은 He = to arrive의 등호가 성립되지 않으니 형용사 보어이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뭐 틀린 분석은 아닙니다.

근데 여러분 이런 문장은요. 여기 to arrive 이 부분이 명사 보어인지 형용사 보어인지 그딴걸 따지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사실 그림을 그리시다보면 to R이 그래머적으로 명사인지 형용사인지 정하기 애매한 경우가 상당히 많이 생기거든요.

제가 그랬죠. 그래머적으로 애매할 때 상당히 효과적인 편법이 있다고 말씀 드렸죠. 바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기는 겁니다.

여기서도 'to arrive'는 명사인지 형용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보어로 겹합시킨 거구나! 하고 그냥 넘기면 그만입니다.

그림도 이렇게 명사/형용사를 명시할 필요 없이 대충 이렇게 'to arrive'가 보어로 결합된 거구나!하고 이렇게 연결만 시켜주시면 되는 겁니다.

대신에 이런 문장 구조에서 우리가 진짜 집중해야하는 부분은요. 바로 의미와 뉘앙스에 집중해야 됩니다.

그럼 의미를 좀 따져 볼까요? be동사 is는 대충 ~이다, ~가 되다, ~인 상태이다, ~인 상태가 되다 정도의 의미라고 누차 말씀을 드렸고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to R 부분인데, 여러분 바로 이 시점에서 영어에서 엄청나게 많이 써먹는 도구인 to에 대한 이미지를 확실하게 새기고 넘어갑시다.

여러분 지금 '투'라고 내뱉어 보세요. 최대한 세게 '투우' 라고 해보세요 여러분 주둥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 심하게 튀어나오지요?

아주 세게 '투'하면 침도 앞으로 겁나 튈겁니다. 여러분 To는요 바로 그겁니다. 앞으로 나아가는거 바로 그게 to입니다. 

그래서 to는요. 정해진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거. 그래서 방향성 또는 지향성이 있는거. 

그런 건 대략 소망, 바람, 원하고, 갈구하고, 왠지 땡기는거 뭐 이런 느낌이죠!

그리고 또오, 앞으로 나아가니까 앞으로 있을 일. 즉 미래의 일, 갈 방향이 정해져 있으니까. 좁은 것, 단편적인 거

모 이런 이미지로 여러분 머리속에 지금 당장 새겨 넣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to R의 그림을 이와 같이 화살표로 그려준다는 거. 앞선 동사와 결합요소를 할 때 설명 드린바 있죠? 

이 to와 대조해서 -ing의 이미지는 정반대라는 것도 지금 이시간 이후로는 반드시 머리속에 새겨 주셔야 하는 겁니다.

여러분 '-ing'의 이미지는 뭐라고 했었죠? 시완진수의 진행형을 할때 이미 설명 드렸지만, 다시한번 정리해 드립니다.

'-ing'의 기본 느낌은 '안에서 생기다'입니다. 그래서 '안에서 지금 생기고 있으니' 대표적으로 진행형에 쓰이구요. 

'ing'는 동그라미를 연상하라고 했지요. 잉잉 이 잉에 동그라미가 많차나요, 이 동그라미는 지구를 생각하시고 지구는 넓자나요. 그래서 넓은 것, 

넓은 지구 안에서 생기고 있는 것들은 좁고 단편적인게 아니라 넓고 일반적인 것들이자나요. 그쵸?

딱 보아하니 아까 to하고 그 이미지가 완전히 반대라는거 확실히 구별이 되시죠. 그죠 여러분

그래서요 여러분 영어에서는 동사를 다른 품사로 변신시켜 써먹을 때가 겁나게 많은데요. 영어에서는 그 선택지가 to하고 ing 이거 두개밖에 없어요, 진짜로요.

선택지가 2개 뿐이니까 엄마 아니면 아빠, 짜장 아니면 짬뽕인거예요. 영어에서는 이 2개밖에 안만들어 놨으니까 어쩔 수가 없어요.

여러분 이러니 to하고 ing의 의미가 한두가지로 정해졌겠어요. 써먹는 상황이 겁나게 많으니까 그 의미도 겁나게 많을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to R을 써먹을건지, 아니면 R-ing를 써먹을지를 결정하는 방법은요, 머시기 용법, 거시기 용법, 삼식이 용법, 삼순이 용법 뭐 이딴 것들이 아니고요,

또 to 부정사를 취하는 동사, -ing를 취하는 동사라고 하면서 죄송하지만 졸나게 외워봐야 소용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는 거예요. 여러분~~

그냥 어떠한 동사가 나오고 그 동사의 의미하고 쪼금이라더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놈을 to R 아니면 R-ing 둘 중 하나 대충 골라잡아 쓰면 되는 겁니다.

바지를 하나 딱 입고, to R이라는 카라셔츠 아니면 R-ing라는 맨투맨티셔츠 둘 중에서 쫌더 어울리는거 걸쳐 입는거예요.

이 사실 하나만 가지고,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배웠던 to 부정사를 취하는 동사 또는 동명사를 취하는 동사 그리고 to부정사의 명사적/형용사적/부사적 용법

이라고 배웠던 문법에 적용을 한번 해보세요. 대충 끼워 맞춰보면 거의 다 맞습니다.

진짜로 해 봅시다 뭐~

여러분 want, hope, decide, plan, propose 모 이 단어들 뜻 대충 아시자나요? 원하고, 희망하고, 결심하고, 계획을짜고, 제안하고죠? 맞죠?

그럼 얘네들하고 대체 to가 어울리나요? 아님 ing가 어울리나요~~ 대충 아니 당연히 to하고 어울리죠오!

그럼 반면에 give up, mind, deny 모 이 단어들은요? 여러분 포기하고, 꺼리고, 거부하는데 원하고 갈구하는 걸 포기하고 꺼리고 거부하나요? 아니자나요.

그래서 이런 단어들하고 to는 어울리지 않으니까, 그 반대 급부로 단 하나뿐인 -ing하고 같이 쓸 수 밖에 없는 거예요..

물론 때로는 to하고 -ing를 모두 쓸 수 있는 단어들도 있지요. 단어들이 무수히 많은 만큼 그 의미도 무수하니까 둘다 쓸수 있는 단어가 당연히 있을 수도 있지요.

또 어떤 상황에서는 to를 쓰기도 거시기하고, ing를 쓰기도 거시기한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요. 그냥 to고 ing고 지랄이고 다 빼버리고 그냥 원형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는 겁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배웠던 지각동사, 사역동사의 목적보어로 원형부정사를 써주는 경우인 거예요.~~

여러분 이런건요 문법이 아니구요, 또 예외적인 사항으로 뼈빠지게 외울것들이 아니에요.

단어가 가지고있는 이미지에 바로 거기에 답이 있는 거예요. 여러분, 그래서 어휘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거예요. 

더 정확히는 단어가 가지는 이미지를 그려내는 능력을 키우셔야 여러분들도 영어사람들처럼 단어들을 선택해서 내뱉을 수 있는 겁니다.

그래머 자체는 정말정말 간단합니다. 방금도 하나 발견 하셨자나요. 그죠. 여러분~~

이런식으로 그작저작 대충이지만 하지만 세상 쉽게 단어의 형태를 선택하는 방법들은요. 앞으로도 계속 정리해 드릴거구요. 

우리 원래 to R을 형용사 보어로 써먹는 경우를 하고 있었으니 본론으로 돌아가는데요, 

그건 다음 영상으로 넘겨서 시작합니다. 영상 닫기전에 구독/좋아요/알림설정 꼭 눌러 주시구요.

여러분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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