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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R-ing형 준동사'의 쓰임 - <분사구문>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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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리기영문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00.142) 작성일15-08-25 11:13 조회29,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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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58

저번 장에서는 'R-ing형 준동사(구)'를 <부사>로 써먹는

'분사구문'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었다.

이번 장에서는 우리가 만들어 써먹을 수 있는

'분사구문'의 '유형(형태)'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R-ing형 준동사(구)'의 모든 유형을 정리한

아래 <표 1>을​ 펼쳐놓고 시작하도록 하자.

​<표 1>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63

<표​ 1>'R-ing형 준동사(구)' 유형

(3),(5),(7),(8)번 유형은 '-ing'가 두 번 겹치는 꼴로

이론상으로만 가능하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유형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실질적으로

(1),(2),(4),(6)번 유형만을 이용하여 '분사구문'을 만들어 써먹으면 되겠다.

( [039장]'준동사 - 정형동사에 to 또는 -ing를 갖다붙여 써먹기' 참고 )​

 

즉 다음의 순서로 '분사구문'에서 사용하는

<분사구>의 '유형(형태)'을 살펴보도록 하자.

 

(1) 단순형 R-ing ,  (2) 완료형 Having P.P ,

(4) 수동형 Being P.P ,  (6) 완료·수동형 Having Been P.P

(1) 단순형  <R-ing ~>

단순형 <분사구>는 '조동사' 없이 단독으로 사용하는

'be동사' 또는 '일반동사' 자체에

'-ing'를 갖다 붙여서 <부사구>로 써먹는 개념이다.

사실 '단순형<R-ing>'과 '완료형<Having P.P>'을 사용한 예문들은

바로 앞 장 [072장]에서 ​상당히 많이 제시해 드린 바 있다.

우선 'be동사'에 '-ing'를 갖다 붙여서 써먹는 <분사구>

예문들을 보도록 하자.​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76

ⓐ "그는 친절한 남자이기 때문에 || 그는 모든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위 ⓑ 예문은 'be동사(is)'에 '-ing'를 갖다 붙여서

<Being a kind man>이라는 <분사구>를 사용한 '분사구문'이다.​

이는 ⓐ 문장에서 '주절'과 '종속절'의 '시간(현재)'이 같기 ​때문에

ⓑ와 같이 '단순형 분사구' <Being ~>로 바꾸어 표현한 것이다.

ⓑ와 같이 <Be동사+ing + 명사보어>형태의 <분사구>에서는

'Being'을 빼버리고​ '명사보어'만 남겨서

ⓒ와 같은 '<분사구>​문'을 만들어 써먹을 수도 있다.

'분사구문'을 사용하는 목적은 최대한 짧은 문장으로 전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므로

뺄 수 있는 건 다 빼고 쓰려다 보니

의미적 존재감이 거의 없는 'Be동사'조차 빼버리고

'명사'만 달랑 남겨쓰는 '<분사구>문'까지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예문' 세트도 만들어 써먹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76

ⓓ "그는 친절하기 때문에 || 그는 모든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

ⓔ 문장도 위 ⓑ 문장과 똑같은 원리로 설명이 되며,

 

ⓔ와 같이 <Be동사+ing + 형용사보어>형태의 <분사구>에서도

'Being'을 빼버리고​ '형용사보어'만 남겨서

ⓕ와 같은 '<분사구>​문'을 만들어 써먹을 수도 있다.

위와 같은 원리에 의해

<분사구>자리에 '명사' 또는 '형용사'를 뜬금없이 위치시키는

'분사구문'도 써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도록 하자.

이렇게 만들어 진​

위 ⓒ, ⓕ 문장위에 '도형마크'를 그릴 때에는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78 를 그려주어 일반동사 'Being'이 생략되었다는 것과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78를 그려주어 '<분사구>문'이라는 것을​ 연상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결국 'Be동사+ing'가 생략되어

'명사' 또는 '형용사'만 덩그러니 남겨진 <분사구>

위 ⓒ, ⓕ 예문처럼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78 모양으로 그려주면 되겠다.

추가적으로 이번에는 'Be동사'를 사용하는데

'주절'보다 <분사구>의 '시간'이 앞서기 때문에

<완료형 분사구>를 사용하는 문장의 예를 보도록 하자.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81

위 ⓗ 예문은

ⓖ 문장에서 '주절'인 'I can't go'의 시간(현재)보다

'종속절'인 'As​ I have been sick'의 시간(현재완료)이 앞서기 때문에

ⓗ 문장과 같이 '완료형 분사구' <Having been sick>을 사용한

'<분사구>문'으로 바꾸어 표현한 것이다.​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99

'Be동사'를 사용한 '<분사구>문'을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일반동사'를 사용한 '<분사구>문'을 살펴보도록 하자.

지금부터는 <분사구>

왜 '단순형'을 쓰고 왜 '완료형'을 쓰는지​에 대해

더욱 집중하여 설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84

ⓘ "나는 내 일을 끝마쳤기 때문에 || 나는 집에 갔다"​

ⓙ "{나는} 내 일을 끝마쳤기 때문에 | 나는 집에 갔다"​

일반적인 설명방식이라면

위 ⓙ 예문은 ⓘ 예문(복문)을 '단문'형태의 '분사구문'으로 변환시킨 문장인데,

ⓘ 예문에서 주절인 'I went home'​의 시간(과거)과

'종속절'인 'As I finished'의 시간(과거)이 동일하기 때문에

'분사구'로는 '단순형'인 <Finishing ~>​을 써야한다.

라고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분사구문'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위와 같은

'복문 → 단문' 변환 공식에서 탈피해서

그냥 단순하게 독립적인 '분사구문'​ 하나만을 가지고

문장을 분석하고 만들어 써먹을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복문'은 생각하지 말고 '분사구문(단문)'인​

ⓙ 문장 하나만을 가지고 언어적시각으로 접근해 보도록 하자.​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84

'듣는 사람(이하 청자)'이 <Finishing my work>까지 들었들 때는 일단

대충 내 일을 '끝마쳤기 때문에', '끝마쳤을 때', '끝마친 후에' 정도로 짐작한 상태에서

'전후 문맥'과 '배경 상황'을 감안하여

나중에 나오는 '주절'을 마저 듣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 의미를 대충 확정 지을 수 있다고 하였다.

이는 이전 장에서 이미 설명드린 바 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말하는 사람(이하 화자)'이

'분사구'로 '단순형'인 <Finishing ~>을 내뱉은 의도가 무엇일까?

나중에 나올 '주절'과 '시간'이 같기 때​문에?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더욱 정확히 분석한다면

나중에 나올 '주절'과의 '시간적 전후 관계'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굳이 밝힐 의도가 없어서 '단순형'으로 내뱉은 것이다.​

'청자'입장에서는

<Finishing my work>를 먼저 듣고

나중에 'I went home'을 듣게 되면​

대충 "아! 저 놈이 일을 끝마쳐서, 집에 갔구나!"하고 알아 듣는 것이다.

즉 나중에 나오는 '주절'의 동사 'went'를 통해

좌우지간 '과거'에 일어난 일(집에 갔었다)이었다는 것 정도만

말하고(화자) 인지할(청차) 뿐,

'화자'건 '청자'건

<분사구>와 '주절'의 '시간적 전후관계'는 그다시 신경을 안쓴다는 것이다.​

 ​

​다시 말하지만 '분사구문'은 '화자'나 '청자'나

대충 말하고 대충 알아 듣을 수 있는 상황에서

짧게 말하기 위해 써먹는 문장이기 때문이다.

그럼 ⓙ 예문을 약간 변형한 예문을 가지고

바로 <완료형 분사구>로 넘어가도록 하자.​

 

(2) 완료형  <Having P.P ~>

 

60beb86d224051a76f71e5192ced01ec_1440552

ⓚ 예문은

위 ⓙ 예문에서 ​'단순형 분사구' <Finishing ~> 부분을

'완료형 분사구' <Having finished ~>으로 바꾸어 만들어 낸 문장이다.

'화자'가 '완료형 분사구'인 <Having finished my work>로 내뱉는 것은

<분사구>가 일어나는 시간이 '주절'보다 더 이전이라는 것을

확실히 표현해 주기 위해서 이다.

상대적으로 '청자'는 '완료형 분사구'인 <Having finished my work>를 듣고

<분사구>가 나중에 나올 '주절'보다

더 '이른 시간'의 일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즉 ⓙ와 ⓚ 문장은 대략 아래와 같은 뉘앙스의 차이가 나게 된다.

ⓙ "{나는} 내 일을 끝마쳤기 때문에 | 나는 집에 갔다"​

ⓚ "{나는} 내 일을 {이전에/더과거에 이미} 끝마쳐놨기 때문에 | 나는 집에 갔다"​

이해를 돕기 위해 ​ⓚ 문장을 굳이 '복문'으로 고친다면

아래 ⓛ 문장과 같이

<분사구>가 '주절'보다 시간적으로 앞서는 문장으로 바꿀 수 있다.

60beb86d224051a76f71e5192ced01ec_1440552

이미 설명드렸듯이

<완료형 분사구>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준동사​구'에서 사용하는

'완료형태(Having P.P 또는 to have P.P)​'는 '형태'만 '완료'일 뿐이지​

실질적으로는 '더 이전(더 과거)'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언제나 '하위 요소'의 개념으로 존재하는 '준동사(Phrase)'는

'절(Clause)'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을 가질 수 없고

반드시 '상위 요소'​과 비교해 '같은 시점'인지 아니면 '더 이전 시점'인지의

'상대적인 시간'만을 표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027장]을 참고하기 바란다)

위 예문들의 그림에서 <완료형 분사​구>를 나타내는 마크

'완료'를 표시하는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88가 아닌

 '더 과거'를 표시하는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488 로 그려준 이유도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분사구문'을 설명할 때​

바로 다음에 배울 '수동형 분사구'의 <Being P.P>에서는

'Being'을 생략 가능하다고 하는 반면,

'완료형 분사구'의 <Having P.P>에서는

'Having'을 생략하지 못한다​고 설명을 한다.

사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완료형 분사구>의 'Having'은 '생략하고 안하고'의 차원이 아니라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실제 사실이 <분사구>와 '주절'사이에 '시간적 전후 관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화자'가 '시간적 전후 관계'를 무시하고(그다지 중요시 여기지 않고) 표현한다면

​'단순형 분사구'인 <R-ing ~>를 쓸 수도 있고,

<분사구>와 '주절'의 '시간적 전후 관계'를 확실히 표현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완료형'인 <Having P.P ~>​로 명시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4) 수동형  <Being P.P ~>

 

수동형 <분사구>는 '수동태'인 'be + P.P'의

맨 앞 '조동사 be'에 '-ing'를 갖다 붙여서

<Being P.P> 형태의 <부사구>로 써먹는 개념이다.

예문을 보도록 하자.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511

ⓞ "​상처가 입혀졌기 때문에 || 그는 걸을 수 없었다"

ⓞ 예문은 <Being wounded ~>의 형태​를 사용했기 때문에

'수동'의 의미를 표현하는 <분사구>로 인식하게 된다.

굳이 같은 의미의 '복문'으로 고친다고 하면

위 ⓝ 문장과 같이 바꾸어 써먹을 수 있다.

또한 ​'수동형 분사구'인 <Being P.P ~> 형태에서는

'기능조동사 Being'을 빼버리고

ⓟ 예문과 같이 <P.P ~>​ 형태만 남겨서 써먹을 수도 있다.​

이렇게 <Being P.P ~>에서 'Being'을 빼​버림으로써

ⓟ 문장과 같이 'P.P(과거분사)​'만 남기게되는 '<분사구>문'도

생겨나게 된 것이다.​

이렇게 '과거분사'만 남기는 <분사구>를 '도형마크'로 표시할 때는

ⓟ 예문의  ​0ac2938ca675b87f6ec61bfe3abcee58_1440512 과 같이 압축된 모양으로 그려주면 되는데

이렇게 그려지는 이유는

위의 내용들을 참고하여 직접 생각해 보기 바란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우리가 중요하게 기억해 두어야 할 사항으로는

<분사구>에 'P.P(과거분사)'만 홀로 남기는 경우는

그것은 기본적으로 '수동'의 의미를 표현한다는 것과,

한편​

<분사구>를 '완료형'인 <Having P.P> 형태로 쓴다는 것은

'주절' 보다​ 더 이른 시간에 일어났음을 확실히 표현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하겠다.​

(6) 완료·수동형  <Having been P.P ~>

 

완료·수동형 <분사구>는 '완료·수동' 형태인 'have + been + P.P'의

맨 앞 '조동사 have'에 '-ing'를 갖다 붙여서

<Having been P.P> 형태의 <부사구>로 써먹는 개념이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이 '완료·수동형 분사구' <Having been P.P>

과연 어떤 상황에서 써먹어야 할지 확실하게 감이 잡힐 것이다.

첫째, '완료형(Having bee)'이므로 '주절'보다 더 이른 시간에 일어났음을

확실히 밝히고자 하는 동시에

둘째, '수동형(been P.P)'이므로 <분사구>의 내용은

'주절'의 '주어'가 '당했다(수동)'라는 것을 표현해 주고자 하는 상황에서

써먹는 '<분사구>문'의 형태인 것이다.​

예문을 보도록 하자.

5c50298eb6dda5540970add1141c3355_1440689

ⓠ "{더 이전에} {내가} 물린 적이 있어서 | 개에게 |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 그 것(개)을"

위 ⓠ 문장을 듣는 청자는

'Having been'까지 듣고 "아 더 이전의 일이구나(그런 적이 있구나)!"를 인식하며

'been bitten'까지 듣고 "아! 물림을 당했구나"를 인식하며

'by a dog'을 듣고 "아! 개​에게 {물림을 당했구나}"를 인식하게 되며

'주절'인 'I don't​ like it'까지 듣고 "아! 그래서 저놈이 개XX를 좋아하지 않는구나"라고

전체 문장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분사구문'은 대충 의사전달이 된다면 뺄 수 있는 건 다 빼버리고

최대한 짧게 말하고자 할 때 써먹는 문장이다.

따라서 '정황'상 ⓠ 문장은 더 짧게 만들어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전후문맥' 상 개에게 물린 건 당연히 '현재'보다 '더 이전'이라는 것이

​자명한 일이므로 굳이 말안해도 알기 때문이다.

이 말은 굳이 '완료형(Having been)'을 명시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래 ⓡ​ 문장과 같이 만들어 써먹어도 무방할 것이다.

5c50298eb6dda5540970add1141c3355_1440689

단,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전달하고자 하는 '분사구문'의 '전체적의 의미'와 당시의 '정황'상

<분사구>가 '주절'보다 '더 이전'이라는 것을 ​확실히 밝혀 주어야 할 경우에는

<Having been P.P>의 형태를 완전히 갖추어서 써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위 ⓡ 문장에서는 또 조동사 'Being'을 빼버려도 된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분사구>에 '과거분사' <bitten> 홀로 남겨진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동'의 의미를 표현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그럼 아래 ⓢ 문장과 같이 만들어 써먹어도 무방하다.

5c50298eb6dda5540970add1141c3355_1440689

'분사구문'을 공부할 때 '분사구문'을 도대체 왜 쓰는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Having', 'Being', 'Having been'을 생략할 수 있네! 없네!를 가지고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위 내용을 토대로 다시 정리해 드리자면

'수동형(Being P.P)'에서 '기능조동사 Being'은 빼버리고 쓸 수 있다.

왜냐하면 <과거분사>만 홀로 남겨진 <분사구>

'수동'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완료형(Having P.P)'에서 '기능조동사 Having'은

생략하고 안생략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과 '표현의도'에 따라 ​필요하면 명시해 주고 필요없으면 빼버리는 것이다.

<분사구>가 '주절'보다 '더 이전'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면

생략하면 안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도 'Having'은 생략할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이다.​

게다가 만약에 <Having P.P>​에서도 'Having'을 생략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홀로 남겨진 '과거분사(P.P)'가​

대체 '수동'을 의미하지? '더 과거(완료)'를 의미하는지​ '중의적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져 버린다.​

'완료·수동형(Having been P.P)'에서 'Having been'의 생략 여부는

'완료형(Having been)'을 써주느냐? 써주지 않느냐?의 문제이다.​

<분사구>가 '주절'보다 '더 이전'의 일임을

분명히 밝혀 주느냐? 밝힐 필요가 없느냐의 문제이다.

만약 ​'시간적 전후관계'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면

'Having'은 빼버리고 쓸 수 있으나,​

'수동'의 의미는 표현해 주어야 하므로

<Being P.P ~> 또는 <P.P ~​> 형태의 '<분사구>문'으로 만들어 써먹으면 된다.

일반적으로 'Having been'은 생략가능하다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Having been'을 써야하는 상황이라면 생략하면 안된다.라고 해야 옳다.

60beb86d224051a76f71e5192ced01ec_1440563

지금까지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분사구>의 기본적인 유형으로는 위 <표 1>

<R-ing>,  ⑵ <Having P.P> ,  ⑷ <Being P.P>,  ⑹​ <Having been P.P>

들이 있는데​

여기서 '조동사 be'의 'Being'을 생략함으로써

<과거분사>​만 홀로 남게 되는 '분사구'가 있고,

어떠한 경우에는 'be 동사'의 'Being' 까지 생략함으로써

<명사> 또는 <형용사>가 홀로 남게 되는 ​'분사구'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분사구문'이라는 용어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아래 내용은 그냥 참고 사항으로 보고 넘기기 바란다.

좌우지간, 원초적문법으로

<분사구>는 맨 앞 요소에다가

'-ing​'를 갖다 붙여서 만들어 내는 것이 원칙이다.

그렇다면 '분사구문'은 '현재분사구문'이라고 하는 것이 좀더 타당해 보이기는 하다.

그런데 우리가 알다시피 조동사 'Being'의 생략으로 인해

<과거분사> 형태의 '분사구'도 있기 때문에

'현재분사구문'으로 제한하기는 애매하니까

'분사구문'이라는 용어로 칭하게 된 것 같다.

근런데 일반동사의 'Being'을 생략하면

<명사> 또는 <형용사> 형태의 '분사구'도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분사구문'이라는 용어로는 설명이 안된다.

필자는 위와 같은 이유와 함께 '용어'의 '최소화'와 '일관성'을 위해​

조금은 길더라도​

"<R-ing형 준동사구>를 <부사구>로 써먹는 문장​" 또는

"<R-ing형 부사구문>"이라고 칭하고는 싶은데

'용어 사용'의 이질감이 너무도 클 것 같아

부득이 '분사구'와 '분사구문'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다음 장에서는 '분사구문'이 사용되는 경우인

'시간', '이유/원인', '조건', '양보', '부대상황동시동작/연속동작' 등의 

'용례'들을 각각의 예문들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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