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완료형 to부정사/동명사인 to have R-ed,  having의 진짜 의미는 '완료'가 이니라 '더과거'.

to부정사의 시제, 동명사의 시제, 분사구문의 '시제'라는 말은 말도 안되는 모순이다.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이따위는 '시제'가 없으니까 이 이름을 붙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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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Drawenglish 제 36강입니다.

전 시간에 예고했던대로 이번 시간에는 준동사의 have + 과거분사형태,

우리식 용어로 'have + R-ed'형태를 to R 또는 R-ing에 적용하면 to have R-ed 또는 having R-ed형태들이 나오죠?

이 그림에서는 '완료'가 포함된 1, 2, 3, 4번 to R덩어리하고, R-ing 덩어리들이 있죠. 물론 R-ing덩어리 중에 2번, 4번은 쓰지 않기는 하지만요.

우리는 이걸 완료형 to부정사, 또 완료형 동명사, 또 완료형 분사 뭐 요딴 용어들로 배우셨을 겁니다.

근데 엄밀히 말해 이 형태들의 진짜 의미는 '완료'의 의미가 아닙니다. 

물론 완료의 의미가 부여될 수도 있지만요, 이 준동사 완료덩어리들을 써먹을때

우리가 장착해야할 진짜 실용적인 기본 의미는 바로 '더과거'라는 겁니다. '더과거' 더 정확히 말하면 '상대적인 더과거'입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해 드립니다.

예문 보면서 이해해 보시죠.

자 일단 이 문장 '나는 {지금} 미안하대요' 왜요? 늦어서 미안하대요.

여기서 to be late 부분의 시간적 개념은 별다른 문법적 장치가 없기 때문에 앞쪽에 있는 중심동사 am에 따라서

'지금 늦어서' 미안하다라고 전달되는게 일반적인 인식 과정이겠죠?

자 그럼 이 문장을 미안하긴 미한한데, 시간적으로 과거 즉 전에 늦은걸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걸 여러분이 한번 문장을 만들어 보십시요.

자! 진짜 단순하게 그럼 to R인 to be에다가 과거시제를 적용해 봐요? 이렇게요?

여러분! 뭐가 틀렸죠? 그쵸? to부정사 to R은 말그대로 동사원형 앞에다가 to를 붙이는 거자나요. 

그래서 to 다음에는 시제를 갖는 동사 am, are, is, was, were 따위를 절대로 붙이지 못해요.

오로지 동사원형이 붙어야 해요. 여기서는 be동사니까 원형인 be를 붙인거구요.

자! to R덩어리에 시간을 표시해 보기 전에 다 갖춘 문장인 이 문장을 먼저 좀 봅시다.

I am sorry라는 주된 절의 중심동사는 이렇게 '현재시제'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속된 절의 동사 was도 이렇게 독립적으로 주절과 다른 과거시제를 가지고 있죠.

이렇게 접속사가 포함된 다 갖춘 절의 각각의 동사들은 이렇게 독립적인 시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왜요? 말그대로 엄연한 동사입니다. 동사 '동사'니까 당연히 '2시제' 중 하나를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반면에 이 문장에서의 이 to be 부분은 '동사'인가요? 아니죠~~ 동사를 명형부로 써먹기 위해 to를 갖다 붙인거자나요.

여기서는 굳이 따지자면 부사로 써먹을라고 to를 붙인겁니다. 

그래서 to be에서는 현재시제/과거시제를 표시할 수가 절대로 없어요.

근데 우리는 이 다갖춘 문장 말고 to R를 써서 좀더 간단하고 간지나고 세련되게 말을 하고 싶습니다.

자! 그렇다면 이 'to be' 부분에 {과거에} 늦었다는 의미를 어떻해서든 표시해야해요!

여러분!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정상적인 방법이 죽어도 안되면 그냥 야매 같은거라도 가져와서 만들어 내야죠!

자! 영어사람들이 찾아 낸 방법는 바로 완료의 형태인 'have + R-ed'인 바로 이 와꾸를 생각해 낸겁니다.

바로 이 문장처럼요.

제가 10강에서 완료를 설명할때 이 그림을 통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완료의 와꾸인 'have + 과거분사'는 이렇게 이미지로 기억하시라고요.

have에 표시한 현재시제로 '현재까지', 그리고 have의 원초적 이미지인 '꽉잡고 계속 유지하다',

거기에 본동사의 과거분사 R-ed의 -ed를 통해 더과거부터,

이 세가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합쳐서 '더과거부터 현재까지 꽉잡고 유지하다' 이 이미지로 뭉쳐지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완료 Perfect를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영향/유지'라고 외웠던 거구요.

과거완료의 와꾸인 이 덩어리도 똑같은 원리로 '대과거부터 과거까지 꽉잡고 유지하다'라는 이미지로 뭉쳐지는 겁니다.

참고로 이건 현재완료의 와꾸로 현재보다 더과거부터이니까 그냥 과거부터인거고,

과거완료의 와꾸인 이건 과거보다 더과거이니까 대과거부터인겁니다.

이 이미지 다시한번 굳건하게 세기시구요.

이렇게 'have + R-ed'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중에서 현제/과거 시제를 뺀 '더과거부터'와 '꽉잡고 유지하다'의 의미를

준동사인 to R 또는 R-ing에 그대로 적용을 한겁니다.

이 두 의미중에서 훨씬 중요한 의미가 바로 '더과거'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문장 다시 보면 'to have been'에는 '더과거'의 의미가 심어져서,

"미안하긴 미안한데 더과거에 늦어서 미안하다"라고 늦은 시점이 더과거라는걸 명확히 명시해서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더욱 정확히는 문장의 중심동사 am의 시간인 '현재'보다 상대적인 더과거이니까 과거에 늦었다고 전달되는 것이죠.

억지스럽기는 하지만 중심동사에 과거시제를 반영한 이 문장으로 바꾼다면,

"나는 (과거에)미안했다 | {더과거}에 늦어서"로 전달되구요.

이 문장에서는 과거의 was보다 상대적인 더과거이니까 'to have been' 부분에는 '대과거'의 의미가 반영되는 것이구요. 이해되시나요?

살짝 또 억지스럽지만 이 문장을 다 갖춘 문장으로 바꿔 쓴다면 이렇게 만들어 낼 수 있죠.

대신에 late를 쓰면 말이 좀 안되는 문장이 되서 late 대신에 lazy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다 갖춘 문장에서의 동사들은 엄연한 왕인 동사이기 때문에 독립되고 절대적인 시제를 표현할 수가 있고,

또 필요에 따라서 완료의 의미를 넣고 싶다면 'have + R-ed' 또는 'had + R-ed'를 얼마든지 포함해서 표현할 수가 있는 겁니다.

이러한 다 갖춘 문장은 길기는 하지만 명확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에 이러한 to R 또는 R-ing 문장은 접속사랑 중복되는 주어를 없애 버리고 

간단하게 던지려고 했던게 원래의 제작 컨셉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to R 또는 R-ing 덩어리에 '현재/과거의 2시제'라는 절대적이고 독립적인 시간 표시를하는 건 

애초부터 절대 불가능이였기 때문에 기껏해봐야 반영할 수 있었던 건 'have + R-ed'라는 와꾸를 가져다가

'상대적인 더과거'를 표현하는 문법적 수단으로 써먹게 된거죠. 

갸네들 나름대로 머리를 좀 써서 꼼수를 부린거라고 생각하면 기분 나빠할라나요?

'상대적인 더과거'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to R 또는 R-ing는 언제나 문장의 중심동사에

하나의 부속품처럼 종속적으로 달려있고 또 절대적인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처지이기 때문에

언제나 항상 중심동사의 시간을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더과거냐 더과거가 아니냐 만을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수단이 되어버린 것이죠.

상대적으로 더과거가 아니면 그냥 'to R' 또는 'R-ing'를 쓰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더과거이면 'to have R-ed' 또는 'having R-ed'를 쓰는 것이구요.

이 두문장을 한번 비교해 보십시요. 

똑같은 'to have been late'인데, 반영된 시간 개념은 이 문장은 '과거'이고, 이 문장은 '대과거'가 반영이 되자나요.

중심동사의 시간이 현재시제, 또 과거시제 이렇게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to have been에 반영되는 시간 개념도 달라지는 거죠.

이렇게 to R 또는 R-ing 덩어리에 포함된 완료의 와꾸인 'have + R-ed'에 항상 반영되는 

주된 의미는 바로 중심동사에 비교해서 '상대적인 더과거'라는 의미입니다.

추가로 'have + R-ed'에 포함될 수 있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쭈욱 유지했다'의 완료 Perfect의 의미는

배경상황에 맞게 선택적으로 부여하든지 말든지 하는 겁니다.

이 문장을 한번 보세요. Late 늦은 상태가 쭈욱 유지하는건가요? 아니죠?

그냥 한두번 늦었던게 미안하다라고 보는게 타당할 겁니다. 즉 '쭈욱 유지했다'라는 완료의 의미는 반영되지 않는 겁니다.

이와 비교해서 lazy를 쓴 이 문장은 '게으른 상태를 쭈욱 유지했었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to have been lazy'에 '완료'의 의미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가 있는거죠.

이렇게'완료'의 의미는 선택적으로 부여하든지 말든지 하는 겁니다.

진짜 중요하고 항상 반영되는 주된 의미는 바로 '상대적인 더과거'입니다. '더과거', 확실히 하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우리가 부르고 있는 완료형 to부정사, 또 완료형 동명사, 또 완료형 분사 뭐 요딴 용어들에

'완료'라는 키워드를 넣어서 부르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개념 정립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생김새 그대로 'to have R-ed' 또 'having + R-ed' 이런식으로 부르면서 생김새 그대로에서

이미지를 연상하게끔 하는게 더욱 실용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거구요.

심지어는  완료형 to부정사, 또 완료형 동명사, 또 완료형 분사 뭐 요딴 것들에 대해서 

'to 부정사의 시제', 또 '동명사의 시제', 또 '분사구문의 시제' 뭐 이런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있는데,

2시제를 기반으로하는 제 입장에서는 또 말씀드리지만 이런 용어는 말도 안되는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보셨다시피 to R 또는 R-ing 또 얘네들 덩어리들은 시제를 절대로 가질 수 없습니다.

다시말해 시제를 가지면 절대로 안되는 놈들입니다. 

얘네들 한테 시제의 개념을 붙여줘버리면 얘네들의 탄생의 본질과 정체성을 완전히 깨부시는 꼴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준동사라고 하는 to R 덩어리 또 R-ing 덩어리 문장을 명확한 원리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어져 버리는 겁니다.

저와 함께 하실 분들이라면 이점 확실히 하고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자! 이번시간에는 to R, R-ing에 포함된 완료의 와꾸인 'have + R-ed'의 진짜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to have been 형태의 예문만 다루었지만,

R-ing덩어리인 'having been' 유형의 형태들도 to R덩어리와 완전히 똑같은 원리로 '더과거'의 의미가 부여되는 겁니다.

그래서 다른 예문들을 통한 설명은 아쌀하게 생략합니다.

이렇게 세상 간단한 원초적 원리만 깨우치면 수많은 예문이 전혀 필요없습니다.

또 원리만 알면 암기가 왜 필요합니까?

그래서 이번 시간 제시해드리지 못한 다른 유형의 to R 또는 R-ing 덩어리 예문들은

진행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계속 소개되어 언급이 될거니까요, 그때그때 또 보면서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설명해 드린 원리를 통해 관련된 여러가지 예문들을 접하면서 스스로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to부정사, #동명사, #준동사, #현재분사, #독립분사구문, #비인칭독립분사구문, #독립부정사구문, #분사구문, #의미상의주어, #infinitive, #gerund, #to_infini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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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설계 원리를 그림 몇장으로 한방에 이해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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