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사역동사 make, have, let 뒤 목적보어를 쓰는 뻔한 원리를 설명합니다.

make, have, let의 진짜 의미는 '시키다'가 아닙니다!

사역동사, 준사역동사 이 용어에 단어를 담아 굳이 외울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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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안녕하세요. DrawEnglsih 제 39강입니다.

우리는 전시간에 지각동사라고 하는 놈들에 대한 목적보어로는 

R-ing 또는 원형 R 둘 중 하나 상황에 맞게 골라잡아 써먹을 수 있다는 걸 알아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원형 R을 쓸 수 있는 뻔한 이유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았는데요,

이번시간에도 그와 연관되는 내용인데요, 

사역동사라는 놈들의 목적보어로는 to R도 R-ing도 아닌 동사원형 R만 쓸 수 있다!라는 문법은 또 왜 생겼는지

알기 쉬운 이유 또는 원리로 함께 접근해 봅시다.

앞선 지각동사에 대한 내용을 잘 이해하였다면, 지금하는 사역동사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자! 일단 사역동사라는 중국 출신의 이 매우 요상한 용어가 나오죠?

'사역'이라는 한문은 '시키다'라는 의미이구요,

'사역동사'를 영단어로 나열해 드리면 make, have, let 딱 이 3개로 한정지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타 치고요, 정작 중요한건, 왜 '원형'을 쓰느냐? 인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잘 설명하지 않죠?

결국 이것도 닥치고 그냥 외울 수 밖에 없단 말씀입니다.

게다가 또 준사역동사라는 놈도 있는데 그 중 help와 bid는 to R도 쓰고, 원형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get이라는 준사역동사는 원형은 안되고 to R만 쓴다고 합니다.

사역동사라는 용어도 요상한데, '준사역동사'는 또 뭡니까?

대체 뭔 기준으로 '준사역동사'라는 용어에 help, bid, get 

이 3개를 같이 묶어놨는지 전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언놈은 to R 또는 R 두가지 다쓰고, 언놈은 to R만 쓰는데, 

왜 '준사역동사'라는 같은 용어속에 싸잡아 집어 쳐 넣었냐? 하는 거지요? 

이건 모 죄다 외울거 투성입니다.

저는 워낙 멍청한지라, 아직도 전 이렇게 분산되고 난잡한 문법 이론들을 이해 못하겠는데요! 

그나마 제가 대충 이해한 바로는요,

사역동사는 '시키다'라는 의미를 가지면서 목적보어로 '원형'만 써야하는 동사 make, have, let 등이고,

준사역동사는 '시키다'라는 의미를 가지기는 하지만 목적보어로 '원형' 뿐 아니라 'to R'을 써도 되는 help, bid하고,

'원형'은 안되고 'to R'만 되는 get이 있는 건가요?

근데, 그렇다면 '시키다'라는 비스무리한 의미를 가지는 또다른 동사들은 '준사역동사'가 아니란 말인가요?

예를 들어 cause, force, compel, induce, allow, ask, tell, order, command, persuade 등등도 

'시키다' 비스무리한 의미를 가지면서 목적보어로 to R을 쓰니까,

얘네들도 '준사역동사'에 같이 묶어야 하는 것 아니냔 말입니다.

시작도 하기전에 제 불만만 말씀 드렸는데요, 지금 부터 본 내용 들어가겠습니다.

'사역동사'라는 놈을 외우지 않고 쉽게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은요,

여지없이, 결국 또 단어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이미지로 풀수 밖에 없어요. 

그래야 즉흥적으로 써먹을 수도 있고요.

자 '사역동사'라는 make, have, let의 목적보어 자리에 동사원형 R을 쓰는건 전 시간에 말씀드렸다시피,

문법적 기본 원리를 무시하는 예외적인 경우이므로 이 놈 3개는 묶어서 기억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사역동사'라는 용어보다는 그냥 앞글자만 따서 '메햅렛',  '메햅렛'  

이 3글자로 외우는게 낮지 않을까요? 글자도 한자 작자나요?

더 나아가 '메햅렛 원형' 이렇게 외우면 원형을 써야 한다는 것도 함께 외울 수 있겠네요.

자! 근데요, 사역동사, 즉 '메햅렛'은 '시키다'라는 의미를 가진다라고 하는데요, 

전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메햅렛' 얘네들의 정확한 의미는요. '시키다'가 아니예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은요, make, have, let 야네들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진짜 이미지 때문에 

목적보어 자리에 '원형 R'을 쓰게 된것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그럼 일단 'make'의 기본 뜻이 뭔가요? '시키다'인가요? 

아니자나요. '만들다'예요. 만들다! 여러분, 딱 만들어서 딱 놓고 보여주는 겁니다.

음식이라면 딱 요리해서 눈 앞에 딱 갖다 주고 딱 먹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make의 목적보어로 '원형'을 쓰는 겁니다.

뭔말이냐면요, 목적보어에 to 또는 -ing를 갖다 붙이지 않으면 문법적으로 헷갈림의 위험성은 있지만, 

매햅렛 이 3단어 만큼은 그냥 to하고 ing의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빼고 쓰자고 약속을 한겁니다.

왜일까요? make는 "목적어인 누구에게 어떤 행동을 딱 하도록 만든다" 

빼도 박도 못하게 '하라고' 만드는 그런 이미지인 겁니다.

즉 make라는 동사하고 목적보어로 쓰는 동사간에는 '필연적으로 하게 만들어야야한다!'

라는 이미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밋밋한 뉘앙스를 줄 수 있는 to도 안쓰고, 또 '진행' 또는 '일반적인'의 뉘앙스를 가진 '-ing'도 안쓰고 

'딱 그 행위 자체를 만들어라!'라고 표현하기 위해서 둘 다 안붙이고 쓴다는 겁니다.

문장으로 보시죠!

이 문장에서는 중심동사로 make를 썼습니다. 근데 목적보어로 이렇게 to clean을 써버리면요. 

to의 이미지가 가미될 수 있어서, 그 의미가요, 

"엄마가 나를 만들었다. 청소하는 쪽으로" 뭐 이런식으로 전달될 수도 있겠죠?

여러분 이 상황은 엄마가 나에게 그 행위를 반드시 하라고 강력하게 시키는 거자나요!

참고로 make, have, let 중에서도 make가 시킴의 강도가 가장 강한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메햅렛' 중에서 '시키다'의 강도를 굳이 따지자면 make가 가장 쎄서 강요의 뉘앙스가 있고요, 

그 다음 have는 강요의 뉘앙스가 약하다고 볼 수 있구요, 

다음에 볼 let은 '시키다'라기 보다는 '허락'의 뉘앙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킴의 의미가 강한 make 다음 목적보어에 to를 붙여 쓰면 

의미적으로 밍숭밍숭해져서 어색해져 버리는 겁니다. 

이 문장과 비교해서, 만약에 이 문장처럼 중심동사를 want나 hope를 쓰게 되면 꼭하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그냥 했으면 좋겠다!라는 느낌이니까 to를 쓰는게 훨씬 자연스러울 것이고요? 

이 두 문장을 비교하니까 더욱 이해가 되시죠?

자! 그렇다면 또오, 이 문장처럼 동사 make에 R-ing인 cleaning을 써버리면 어떨까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ing의 이미지가 가미되어서 "엄마가 나를 청소하고 있는 상태로 만들었다." 

또는 '일반적인 청소하는 상태로 만들었다'

모 이런 느낌으로 전달될 수도 있겠죠?

여러분 '청소하고 있는 걸' 시킬 수 있나요? 청소하는 그 행위 자체를 시키는 거지.

결국 그래서 이렇게 make에 대한 목적보어의 동사변형으로는 to R, R-ing 둘다 쓰지 않고, 

원형 R만 사용하자고 약속을 해서 동사의 행위 그 자체만을 표현하도록 한 것이죠.

나머지 두개인 have와 let도 결국 야네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이미지와 

목적보어로 쓰는 동사의 이미지가 순수한 행위 그자체로 찰싹 갖다 붙어야 하기 때문에 

목적보어로 원형을 쓰는 겁니다

그럼 다음으로 have를 볼까요?

여러분 제가 '시완진수'의 완료를 할때 have의 이미지 설명 드렸죠? 기억나셔야 합니다.

have는요. '꽉잡고 유지하다'의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지다'라는 의미로 기억하고 있는 거구요.

이 문장에서는 '아빠가' '내가 세차하는 것을 꽉쥐어서 가진다' 정도의 이미지인데요, 

이 의미를 살짝 확장시켜서 '시킨다'라는 의미의 have로 써먹은 겁니다.

아까 make와 마찬가지로 여기서의 have도 목적보어로 결합한 wash의 순수한 행위 그 자체를 표현하기 위해서

to나 ing 따위를 붙이지 않고 원형 R을 써주는 겁니다.

그럼 사역동사 마지막으로 let을 봅시다.

이 문장은 동사 let을 사용한 문장인데요. let은요, 대략 '내버려 두다', '냅도유!' 뭐 이런 이미지입니다.

이 let도 보면 '시키다'라는 의미로 생각해 버리면 상당히 애매해져 버립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이 let도요, 목적보어로 결합하는 동사에 to나 ing의 이미지를 빼고 

행위 자체임을 표현하기 위해서 목적보어 자리에 원형 R을 써먹습니다.

이 예문에서도 보면 '내 사장이' '그녀가' '가는 행위 자체를' '내비두었다'라는 의미로 

여기 원형 go의 순수한 행위 자체를 let에 착 붙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 이 문장은 우리가 자기소개할 때 흔하게 써먹는 문장인거 아시죠?

여러분 이 문장에서 여기 Let은 중심동사이면서 동사원형인거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이문장은 어떤 의도의 문장인지 아시나요?

바로 명령하는 문장이자나요? 그죠? 

여러분 명령을 하는 동사에 '시간'의 개념이 필요있을까요? 필요없겠죠? 

시간에 관계없이 그냥 하라고 하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한 거자나요.

그래서 명령하는 문장에서는 '시제'를 갖지 않는 동사원형 R을 맨 먼저 딱 던져놓고 시작을 하는 겁니다. 

언제하라는게 필요하면 시간을 나타내는 tomorrow 같은 부사어 하나 더 던져주면 됩니다.

이 문장 해석해 보면 "내비둬라 | 나를 | 소개하게 | 내 자신을"이라는 명령문의 형식이긴 하지만 

실제 상황은 "내 자신을 소개할게요!"라고 선언하는 뉘앙스죠?

왜냐하면 이 let이라는 동사가 '내비두다'라는 의미이긴 하지만, 

let을 쓰는 거의 대부분의 상황은 누군가가 반대하지 않고 그냥 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써먹기 때문에

'내비둬라'가 아닌 '하겠다'라는 선언으로 의역이 되기도 하는 겁니다.

이 문장 보면 확실하게 이해가 되죠. 이 문장 직역하면 

"내비둬라 | 나를 | 가게"인데, 실제의 상황은 "나 갈게!" 정도의 의도를 말하는 겁니다.

참고로 명령을 위해 맨앞에 던진 여기 원형도 '시제'가 없는 원형이라는 걸 나타내기 위해서 

수직선 | 이거로 동그라미 위쪽을 잘라 준 겁니다.

공교롭게도 이 모양은 '전원'을 ON하는 버튼의 이미지하고 비슷하죠? 

전원을 ON한다는 건 기계를 작동하라는 명령이니까요!  그죠?

따라서 이런 모양을 그린 것을 통해 아! 이 문장은 명령문이구나!라는 것을 연상할 수가 있겠죠?

자 여기까지 해서 '사역동사'라고 불리는 '매햅렛' make, have, let의 

목적보어로 왜 원형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은 요기까지 하구요,

다음 시간에는 '준사역동사'라고 부르는 help, bid하고 get에 대해서 알아볼꺼구요,

그리고 '시키다' 비스무리한 의미를 가지는 또다른 동사들도 꾀나 있는데요,

걔네들은 왜 '사역동사' 또는 '준사역동사'라고 안부르고, 

또 걔네들의 목적보어로는 왜 동사원형을 쓰지 않는지?

뭐!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우리 같이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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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설계 원리를 그림 몇장으로 한방에 이해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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